윈칙의 중요성(펌)
윈칙의 중요성
심관장
원칙이라고 하면 누군가 정해놓은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디빌딩에서 유명한 조웨이더의 원칙이면 조웨이더가 만든 것으로 착각하는 것처럼 말이죠.
원칙은 누가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이 기어 다니다가 걸음마를 하고 걷기 시작하는 것처럼 변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결국 모든 학문이나 어떤 분야에서건 그 원칙을 알아내기 위해 다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원칙을 100%이해하는 것은 꽤나 어려운 일이죠.
몸만들기원칙도 마찬가지입니다.
감히 이해하기 힘든 인간의 몸만들기에서 기본적인 기전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즉 어떤 방법으로 걸음마를 하는가의 방법론이 아니라 인간은 기어다 걸음마를 하고 걷게 된다는 것이 원칙입니다.
과부하를 주면 근육이 크는 것은 원칙입니다.
왜냐하면 과부하 즉 일상의 자극보다 큰자극을 고중량으로 하던 고반복으로 하건 고세트를 하건 빈도를 줄이던 동작속도를 조절하던 간에 자극을 주면 크는 것이 근육입니다.
하지만 반복의 원칙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고반복을 해야 근육이 큰다는 맞기도 하지만 틀리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과부하는 틀리는 경우가 없기에 원칙인겁니다.
반복만으로 하다보면 한계는 찾아오고 세트를 더하던 중량을 더하던 운동강도를 조절하여 과부하를 줘야 합니다. 그리고 고반복없이도 자극을 가하는 다양한 변인의 조합이 가능합니다.
중량의 원칙도 없습니다.
고중량으로 몸을 만들 수 있지만 분명 중량도 한계가 옵니다. 마찬가지로 반복이나 세트의 조합을 가해야 합니다. 그리고 고중량 없이 과부하를 주는 다양한 방법론이 있습니다.
원칙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아닌 경우가 없어야 합니다.
과부하 없이 근육 만드는 사람은 없지만 고중량없이 혹은 고반복없이 근육을 만드는 사람은 있습니다.
지금 까지 서술한 몸만들기원칙도 제가 정리하긴 했지만 제가 만든 것이 아닙니다.
저의 역할은 원칙을 이해하고 알기 쉽게 설명 하는 것입니다.
원칙을 누군가가 만든다고 생각하면 '원칙'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웨이더가 정리해놓은 원칙은 원칙이 아닙니다. 그중에 원칙도 있지만 예를 들어 슈퍼세트는 원칙이 아닙니다.
슈퍼세트로 몸을 만들 수는 있지만 슈퍼세트 없이도 몸을 만들 수 있기에 원칙으로 부르면 안됩니다.
방법론과 원칙을 혼동해서는 안됩니다.
'6-8회의 반복가능한 중량으로 운동하라'는 한가지 방법론입니다.
그것을 원칙으로 착각해서는 안됩니다.
반대경우가 성립이 안되는 경우가 없어야 원칙입니다.
즉 과부하와 같은 큰 범위만이 원칙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것 입니다.
과부하안에는 운동강도의 다양한 변인 중량 반복 빈도 세트 동작속도 가동범위가 내포되어있기 때문이죠.
이러한 원칙의 이해를 강조하는 것 뿐입니다.
벤치프레스가 물론 최고의 가슴운동이지만 벤치프레스 원칙은 없습니다.
벤치프레스없이도 가슴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원칙이 아니라고 해서 벤치프레스를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원칙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고중량을 하지말아라"도 "고반복을 하지말아라"도 "벤치프레스를 하지말아라"도 아닙니다.
중요하지만 원칙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방법론중에 중요한것이 있고 덜중요한것이 있을수있는 이유는 개인의 단계가 변하기때문입니다. 1년전에는 이방법이 중요했는데 1년후엔 다른 방법이 중요할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정확하게 수량화하기 힘든 인간의 다양한 체력요인의 변화에 따른 운동강도의 변화때문입니다.
저또한 고중량 위주로 할때도 있고 고반복위주로 할때도 있고 컨디션이 아니면 건성건성할때도 있습니다.
벤치프레스만 할때도 있지만 벤치프레스 없이 가슴운동할때도 있습니다.
벤치프레스를 원칙으로 정해놓으면 벤치할 때 어깨아프고 덤벨로 하면 안 아파도 그 원칙을 지켜야 하는 것 입니다.
원칙은 정한다고 원칙이 아닙니다.
원칙은 반대경우가 없는 것이어야 합니다.
방법론은 어떻게 적용하는가는 항상 원칙에 기초해야합니다.
물론 저도 100%원칙을 이해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원칙을 이해햐는것이 중요하다는것을 이해한것이고 제가 이해하기 위해 생각하고 시도하는 다양한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하는것입니다.
한사람이 운동을 처음 시작해서 미스터올림피아가 되기까지 과연 몇단계의 체력변화를 가져올까요? 사실 인간이 계산할수없을 정도의 많은 단계를 거칩니다.
그때마다 동일운동의 반응은 다르게 나타납니다.
이것이 개별성의 원칙입니다.
개인과 개인의 차이가 아니라 개인의 단계차이를 말하는 원칙입니다.
단계별로 다양한 강도의 운동이 요구되며 그것은 다시 과부하의 원칙과 일맥상통하기도 합니다.
단계별로 과부하로 느끼는 운동강도가 달라진다는 것이기 때문에 과부하의 원칙은 원칙중에서도 원칙인것입니다.
물론 제가 아무리 긴글을 썼다 하더라도 제가 부족하기에 제 뜻이 잘못전달되는 경우도 많은것같습니다.
보다 원칙을 잘이해할수있는 날을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출처 : 보디빌딩매니아